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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te Time

열왕기하(2 Kings)6:24 - 7:2 찬송가 382장

아람사림이 사라리아를 에워싸고 성중에 있는 사람들이 극심한 기근에 처하게 됩니다. 

백성들의 삶은 비참해졌고 먹을 것이 없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왕은 이런 모습을 보고 절망하였고 엘리사를 저주하기 시작합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이 이들을 해결 하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1절)

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바로 이어진 2절에서는 이 예언을 믿지 못하는 자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오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오늘의 본문만 본다면 이 신하의 모습이 이해가 됩니다. 어떻게 하루아침에 기적적인 일이 일어 날 수 있겠습니까?

상식을 넘어선 발언은 무시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앞에서 보였던 일들을 엘리사의 말들이 그대로 이루어짐을 보여 주었고 충분히 눈으로 증명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눈앞에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치 못할 것이라 단언합니다. 

 

출애굽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의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먹을것이 없다 AU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모습과 닮아 보입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기적들은 결코 비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얕은 지식과 교만한 눈이 앞을 가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에 신뢰를 갖지 못하고 믿음을 갖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내 삶에 이 말씀을 적용해 본다면 첫번째로 과연 나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전적으로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동시에 나에게도 동일하게 절망적인 상황에 있을 때에도 믿음을 변치 않고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물질 만능 주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은 많은 문제들을 야기 시킵니다. 

자신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들을 포함하여 여러사람을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지금은 경제적 기근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세상은 하루가 멀다 하고 급속하게 변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기대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개인 이기주의는 더욱 뿌리를 깊게 박혀  양보라는 단어가 점점 사라지고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허상은 늘어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 나의 필요가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더욱더 정직하고 겸손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동시에 세상의 논리와 타협하지 않으면서 정통성을 지켜 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