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르되
6.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어디 빠졌느냐
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오늘의 본문은 크게 1-7절 그리고 8-14절로 나누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7절은 엘리사와 제자들간에 발생한 문제를 다루고 있고 8-14절은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우면서 동시에 엘리사가 잡히기 직전의 위기 상황까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 1-3절: 선지자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자신들이 사는 장소가 비좁으니, 요단강 근처로 가서 나무를 베어 더 넓은 거처를 짓자고 제안합니다. 엘리사는 이에 동의하고 그들과 함께 갑니다.
- 4-5절: 나무를 베는 중 한 생도가 빌려온 도끼의 쇠머리가 물에 빠져버립니다. 이는 큰 문제였는데, 당시 쇠는 귀중한 자원이었기 때문입니다.
- 6절: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잘라 물에 던지자, 쇠도끼 머리가 떠오르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 능력을 보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 7절: 엘리사는 그에게 도끼를 다시 건지라고 말합니다.
- 8절: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하면서 군사 전략을 세우고, 특정 장소에 진을 치기로 계획합니다.
- 9-10절: 그러나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그 장소를 피하라고 경고합니다. 이로 인해 아람의 계획은 여러 번 무산됩니다.
- 11절: 아람 왕은 자신의 계획이 계속 실패하자,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고 의심합니다.
- 12절: 한 신하가 아람 왕에게 배신자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의 말까지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전략이 실패한다고 말합니다.
- 13-14절: 이에 아람 왕은 엘리사를 잡기 위해 큰 군대를 보내 도단 성에 엘리사가 머물고 있는 집을 포위합니다.
이 두 가지의 사건들을 통하여서 오늘 나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은 무엇인지 생각 해 보게 됩니다.
나와 문제 사이에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간다고 고백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백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치 못하는 문제 앞에서만 절망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 안에서도 예수그리스도의 말씀하심을 듣고 깨닫고 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우리의 마지막에 세상의 신분이 아닌 엘리사와 같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호칭을 얻을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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